이젠 ‘조력자’ 역할까지 하는 황희찬...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울버햄튼은 셰필드에 1-2 패

Previous Next

이젠 ‘조력자’ 역할까지 하는 황희찬...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울버햄튼은 셰필드에 1-2 패

댓글 : 0 조회 : 1082

82f5a59cc25d35a761bb6be1842241a3_1699147458_2686.PNG

울버햄튼은 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일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울버햄튼은 리그 4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최근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은 이날 경기 역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 이외에 사샤 칼라이지치, 마테우스 쿠냐, 토미 도일, 마리오 르미나, 라얀 아이트-누리,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안 킬먼, 넬손 세메두, 조세 사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셰필드는 카메론 아처, 리안 브루스터, 구스타보 하머, 비니 소우자, 올리버 노우드, 루크 토마스, 오스톤 트러스티, 잭 로빈손, 조지 발독, 제이든 보글, 웨스 포더링햄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이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세메두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전반 16분, 세메두의 스루 패스를 받아 속도를 이용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울버햄튼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 칼라이지치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황희찬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쿠냐를 향해 패스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 쿠냐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이어 32분, 박스 안에서 칼라이지치의 로빙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확히 맞지 않았고, 흘러나온 공이 아이트-누리를 향했으나 이 역시도 골문을 빗나갔다.

측면을 이용한 울버햄튼의 공격 전개는 계속됐다. 전반 38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공격권을 가져온 황희찬이 세메두에게 패스했고, 칼라이지치를 거쳐 다시 우측면의 세메두에게 향했다.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온 세메두가 아이트-누리를 향해 컷백을 내줬으나 정확히 받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또한 전반 42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쿠냐가 침투하는 세메두를 향해 패스했으나 이 역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셰필드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분, 공을 잡은 아처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윗그물을 때렸다. 이후, 후반 5분 매카티의 프리킥 역시 높게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점차 공격권을 가져오기 시작한 셰필드였다. 후반 6분, 짧게 연결한 코너킥을 하머가 강력한 중거리 슛까지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그리고 후반 21분, 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하머가 다시 한번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도 무산됐다.

결국 셰필드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상대 수비의 어설픈 클리어링으로 아처가 기회를 맞이했고,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4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오른발로 터치했고, 흘러나온 공을 장리크네 벨레가르드가 슈팅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시즌 2호 도움이었다.

그러나 셰필드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파비우 실바가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노우드가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갔다. 그렇게 경기는 2-1 셰필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패배로 리그 4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한 울버햄튼이었다. 그러나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황희찬의 활약은 여전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은 1도움과 함께 키패스 4회, 결정적인 기회 창조 1회, 드리블 성공 2회(4회 중)를 기록하며 킬먼과 더불어 팀 내 최고 평점인 7.1점을 부여받았다. 또한 축구통계매체 ‘풋몹’ 역시 황희찬에 팀 내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황희찬의 올 시즌 활약은 대단하다. 2라운드 브라이튼전을 시작으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5라운드 리버풀전 내리 득점에 성공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득점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끊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