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손흥민, ‘18골’ 호날두-‘16골’ 마네에게 밀린 이유...돌고 돌아 결국 위상

득점왕 손흥민, ‘18골’ 호날두-‘16골’ 마네에게 밀린 이유...돌고 돌아 결국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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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의 위상이 부족해서 탈락했다는 것 말고는 손흥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PFA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21-22시즌 PFA 어워즈 행사를 진행해 올해의 선수 및 올해의 팀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건 2021-22시즌 토트넘을 4위로 이끈 장본인이자 23골 7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공격 포인트 2위를 달성한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뽑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팀에 뽑힌 이력이 있기에 2시즌 연속 올해의 팀에 선정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오는 상황이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등극은 거의 기정사실이었기에 손흥민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뽑혔다는 사실에 축구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벌써 손흥민 패싱만 2차례라 논란이 커지는 중이다. PFA는 지난 2일에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을 발표했는데, 당시에도 손흥민은 6명의 후보 중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때도 논란이 됐던 건 어떻게 손흥민 대신 호날두, 마네 그리고 해리 케인(토트넘)이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는지였다.

해당 논란이 굉장히 심각해지자 당시 영국 ‘디 애슬래틱’은 “후보 목록을 볼 때 선수의 프로필이나 위상이 더 무겁게 작용하는 것 같다. 프로 선수에게 올해의 선수를 투표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호날두 같은 레전드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선수의 위상 때문이었다. 해당 매체는 “많은 프로 축구 선수들은 자신의 일에 굉장히 집중한다. 이들은 다른 팀의 선수들의 성과를 평가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평판이 앞서는 사람들에게 투표한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다른 선수에 비해서 위상이 부족해 떨어졌다고 이해하는 것 말고는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든 게 사실이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전 세계적인 스타고, 마네는 리버풀 전성기의 중심으로 많은 트로피도 차지한 선수다. SNS 팔로워 수가 선수 위상의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만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전 세계 1위이며, 마네는 손흥민보다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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