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켜서 돈 챙기는 게 나을걸?"...'뮌헨 탈출' 진심인 레반도프스키

"이적시켜서 돈 챙기는 게 나을걸?"...'뮌헨 탈출' 진심인 레반도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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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뮌헨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자신을 잔류시키는 것보다 이적을 허용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또다시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그는 뮌헨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빌트'를 통해 "뮌헨은 나를 잔류시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이적시켜 벌어들일 돈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무것도 강요하고 싶지 않다. 양쪽 모두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것(뮌헨 생활)이 끝나길 원한다. 우린 적이 아니다. 나는 우리가 함께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스스로 뮌헨에서 무엇을 이뤘는지 알고 있으며 구단과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과 독일 분데스리가에 있어 살아 있는 전설과 같다. 뮌헨 소속으로만 373경기에 출전해 무려 416개의 공격포인트(344골 72도움)를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DFB 포칼, DFL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동행에 균열이 발생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온 시점에서 뮌헨이 협상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인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레반도프스키는 "내 안의 무언가가 죽었다. 인생에서 더 많은 것들을 느끼기 위해 떠나고 싶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면서 누가 뮌헨에 잔류하길 원하겠는가? 바르셀로나 외에 다른 제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인터뷰 이후 하루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폭탄 발언을 남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이기적인 게 아니다. 나는 항상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논란이 있다는 걸 알지만 언젠가 팬들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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