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입이 필요한 팀들이 주목하면 좋은 강등팀 자원들이 공개됐다.
강등은 팀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 재정과 명성에도 큰 타격이지만 스쿼드 유지가 매우 어려워진다. 하부리그로 떨어진 것이기에 상위리그에 있는 팀들이 제안을 할 경우 선수들은 마음을 빼앗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대로 영입이 필요한 팀엔 엄청난 기회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유럽 주요 5대리그 강등팀들에서 가치가 높은 10명을 소개했다. 임대생 파페 마타르 사르, 에단 암파두는 각각 원소속팀인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로 돌아가므로 이야기에서 제외해야 한다. 8명 중 2명만 제외하면 모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이었다.
남은 2명도 모두 칼리아리 소속이었다.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위를 차지해 강등이 됐다. 13골을 넣으며 독보적인 활약을 한 주앙 페드로(1,800만 유로), 우루과이 공격수 나이탄 난데스(1,500만 유로)는 타팀에서 영입하면 공격에 큰 도움이 될 선수들이다.
번리 선수만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히는 닉 포프(1,500만 유로)를 비롯해 번리에 희망을 부여했던 바웃 베호르스트(1,700만 유로), 수비 핵 제임스 타르코프스키, 공격 유망주 드와이트 맥닐(이상 2,200만 유로)이 언급됐다. 모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다. 베호르스트, 맥닐은 공격 스쿼드를 풍부하게 할 수 있다. 골키퍼, 센터백이 필요한 팀은 포프, 타르코프스키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
노리치 시티의 막스 아론스(2,200만 유로)도 명단에 올랐다. 아론스는 오래 전부터 노리치 주전 우측 풀백으로 뛰며 주목을 받았다. 공격력이 뛰어나고 수비력도 점차 좋아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이 관심을 보냈다. 노리치가 강등이 되면서 관심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스마일라 사르가 몸값 1위(2,700만 유로)였다. 사르는 2019-20시즌 왓포드에서 뛸 때부터 정상급 기량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0-21시즌 왓포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13골을 기록하며 EPL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EPL에서도 5골을 넣었다. 속도가 매우 빠르고 득점력까지 있어 올여름 내내 러브콜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