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성골 MF ‘매각 승인’...낮은 이적료도 ‘괜찮아’

토트넘, 성골 MF ‘매각 승인’...낮은 이적료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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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해리 윙크스의 매각을 결정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수단 개편을 위해 윙크스 매각을 승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윙크스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10억 원)를 설정했다. 그러나 구단은 열린 마음으로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추가 조항이 삽입된 더 낮은 이적료에도 만족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윙크스는 성골 유스다. 지난 2002년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2014년 여름 U-23 팀으로 올라섰다. 거듭해서 성장한 뒤 201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통해 감격스러운 1군 데뷔를 알렸다.

이후에도 계속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18-19시즌 26경기(1,591분), 2019-20시즌 31경기(2,226분) 출전으로 준주전급으로 도약했다. 윙크스는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바 있다.

달콤함은 잠깐이었다. 윙크스는 경쟁자의 합류로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등장함에 따라 토트넘 중원 4옵션으로 전락했다. 올 시즌 EPL 19경기를 뛰었으나, 출전 시간은 905분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콘테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데일리 메일’은 “윙크스는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여름 윙크스에 대한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매체는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10억 원)~2,500만 파운드(약 390억 원)가 될 것이라고 봤다.

해당 보도와 달리 이적료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2,000만 파운드가 기준이 되긴 하지만, 그 이하의 제안도 얼마든지 수용하겠단 자세다. 과거 매각 이적료를 높이려다가 물거품 됐던 행보와는 다른 모습이다.

관심 있는 구단도 꽤 있다. EPL의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리고 스페인 라리가 팀이 윙크스를 지켜보고 있다. 윙크스가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에서의 20년 생활이 끝이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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