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비차도 떠난다' PSG 이적 기정사실화...22-23시즌 나폴리 전설의 삼총사 완전 해체

'흐비차도 떠난다' PSG 이적 기정사실화...22-23시즌 나폴리 전설의 삼총사 완전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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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나폴리 영광을 이끈 삼총사는 이제 모두 나폴리에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엘라스 베로나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흐비차는 나폴리 중요한 선수이고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흐비차는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실망을 했지만 한 발 물러서서 상황을 봤고 묶여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프로젝트 가치를 설명하고 싶었지만 성공에 실패했고 우린 좋은 선수를 잃었다”고 말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적을 인정한 것이다. 2022-23시즌 나폴리에 온 흐비차는 첫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와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도움왕,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흐비차와 더불어 빅터 오시멘, 김민재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오시멘은 해당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나와 26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김민재는 흐비차와 입단 동기인데 압도적인 수비력고 공격성으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 완성도를 높였다.

흐비차, 오시멘, 김민재 삼총사가 있어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오르는 등 역사를 썼다. 해당 시즌 흐비차는 앞서 말한대로 세리에A 올해의 선수 등을 수상했고 오시멘은 득점왕과 세리에A 올해의 공격수를 받았다. 김민재는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나폴리 삼총사는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해체됐다. 오시멘, 흐비차는 2023-24시즌에도 남았는데 시즌 종료 후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가 흐비차만 남았다. 흐비차는 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콘테 감독 신뢰를 받고 있는데 겨울 이적시장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공격수가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노리는 중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PSG와 나폴리는 흐비차 이적을 두고 구두합의를 했다. 4년 반 계약을 맺었다. 두 클럽은 다음주 초에 이적 합의를 최종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나폴리는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딜에 포함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PSG와 나폴리의 흐비차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 내 이적을 완료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0일 “흐비차는 이적시장 중심에 있다. 1월에 나폴리를 떠날 듯하다. 구두합의를 위해 PSG, 나폴리 간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PSG는 최대 7,500만 유로(약 1,133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까지 인정을 하면서 흐비차도 곧 나폴리를 떠날 듯 보인다. 이제 나폴리 삼총사는 모두 나폴리를 떠나 완전 해체가 돼 역사 속에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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