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치아 (리그 16위 / 패패패패승)

​

후반기 페이스가 좋지 않다. 특히, 2월과 4월에 2번의 리그 4연패를 기록했다. 연패 중간 중간에 쌓아놓은 승리덕분에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시즌 막판까지 강등에 대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래도 지난 시즌 창단 114년만에 세리에 A에 참가한 후 2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

모타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선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냈기에, 팀 컬러도 다소 수비적인 저자세로 운영을 하고 있다. 다만, 줄곧 하부리그에 있다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에 올라온 지 2시즌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 상 상위 팀들에게 유독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득점력이 뛰어난 상위 클럽 나폴리를 상대로 실점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

특히 이 팀의 확실한 컨셉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상위 9개팀과의 홈 경기에서는 전패를 기록했지만, 하위 6개팀과의 홈 경기에서는 무패를 기록 중이다. 스페치아의 현 수비력이 중, 하위 전력들 까지만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

​

​

​

- 결장자 : 세나(MF / C급), 바스토니(MF / A급), 흐리스토프(DF / B급), 기아시(FW / A급)

​

나폴리 (리그 3위 / 무패승승승)

​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한 지난 2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안정적으로 챔스티켓을 따냈다.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이 또 한번 빛이 났다. 다만 공격적인 팀 컬러로 인해 컵대회에서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은 흠.

​

4-2-3-1 혹은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중원에 많은 숫자의 미드필더를 배치시킨 후 볼 소유권을 쥔 채 경기운영을 한다. 또한 상대가 볼을 가지고 있으면 강한 전방 압박과 이후 빠른 전환의 역습을 통해 득점을 시도하기도 한다. 루이즈(MF), 앙귀사(MF), 로보트카(MF), 지엘린스키(MF) 등의 전력이 있는 중원은 실력 뿐만 아니라 뎁스도 두껍다.

​

특히,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자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다. 해당 자리에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다른 감독들과는 다르게 스팔레티 감독은 이 자리에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를 우선시 한다. 최근 경기에서는 메르텐스(FW, 최근 4경기 3골)가 주로 출전하고 있는데,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실한 전방 압박을 수행하며 득점까지 터뜨려주고 있다. 스페치아가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

​

​

- 결장자 : 로사노(FW / A급)

​

스페치아가 상위 9개팀과의 8차례 홈 경기 중 7번의 다득점 페이스가 나온 것, 나폴리의 공격력이 뛰어나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다득점 페이스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오버(3.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스페치아는 이번 시즌 홈에서 상위 9개팀을 상대로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나폴리는 하위 6개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 메르텐스(FW)를 필두로 득점력이 뛰어난 나폴리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

[일반 승/무/패] 나폴리 승 (추천 o)

[핸디캡 / +1.0] 나폴리 승 (추천 o)

[언더오버 / 3.5] 오버 (추천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