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

휴스턴과의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쳤다. 나름 타선이 잘 터졌던 시리즈로 평균 5점 이상을 냈던 시리즈였다. 오히려 1선발 네이썬 이발디가 무너진 것이 조금 의외였던 시리즈이기도 하다. 올 시즌 전력이 구단 이름값만큼 강하지는 않으나, 타선이 네임벨류 있는 타자들이 여럿 있어 무시할 정도의 전력은 아니다. 요 근래 닉 피베타나 리치 힐 등 선발진들이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어 이 점도 무시할 수 없다.

​

선발투수: 리치 리치 힐이 선발투수다. 어느덧 메이저리그에서 18년째를 맞는 선수. 오클랜드, 다저스, 메츠,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등 거쳐간 팀도 많다. 그런 가운데 올 시즌 다시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투구할 예정. 커브가 장기로 유명한데, 실제로는 스플리터나 커터도 구사하는 다양한 구종을 가진 투수다. 최근 내용은 좋은 편인데, 4경기에서 19이닝 동안 단 2점만 자책일 정도로 꽤 괜찮은 내용을 보이고 있다.

​

시애틀

​

토론토 원정길을 1승 2패로 마쳤다. 첫 2경기에서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4월에 페이스가 좋았다가 한 번 주춤한 후로는 5할 승률 이상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주포 미치 해니거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고, 선발진과 타선의 기복이 생각 이상으로 큰 편이다. 로비 레이와 로건 길버트, 마르코 곤잘레스, 크리스 플렉센 등 선발진이 꽤 괜찮은 축이지만, 플렉센은 운이 없고 레이와 곤잘레스는 내용이 기대 이하였다. 길버트는 4월에 엄청났다가 5월에 페이스가 많이 식은 상태다.

​

선발투수: 조지 커비가 선발로 나선다. 2019년부터 마이너 생활을 한 선수로 지난해와 올해 더블 A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인 선수. 올해 더블 A에서 5경기에 나와 24.2이닝 동안 2승 0패 ERA 1.82로 대단한 상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K/BB가 6.4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탈삼진과 제구 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직구 평균 구속이 96마일, 약 154km로 공이 꽤 빨라 160km 부근까지 가는 빠른 공을 지녔고, 여기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데 슬라이더 평균 구속이 89마일로 약 140km라 매우 빠르다. 지난 15일 메츠전에서 4이닝 3실점(1자책)으로 그리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5월20일 MLB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시애틀 매리너스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mlb분석 해외중계

​

선발투수 싸움에서 힐이 나을 확률이 높다. 상대적으로 커비가 경험이 적어 노련한 보스턴 타선을 상대로 버티기 힘들 전망. 라파엘 데버스, 젠더 보가츠, J.D. 마르티네즈, 키케 에르난데스, 알렉스 버두고 등 베테랑 타자들이 대단히 많은 편이다. 반대로 힐이 노련하게 시애틀 타선을 공략하는 그림은 그려지는데다 충분히 그럴 확률도 높다. 선발투수의 경험 차이가 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보스턴의 다득점이 나올 수 있을 듯한 경기여서 오버를 봐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

​

[일반] 보스턴 승

[핸디캡 / -1.5] 보스턴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