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투수
LG : 이제는 리그 정상급 좌완으로 발돋움한 손주영이 선발로 나선다. 작년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게 포인트. 낮 경기에서 1승 4패 6.30이라는 엄청난 약점이 있는데 좌완에 약한 롯데 상대로 이걸 깰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롯데 : 터커 데이비슨이 아닌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운다. 작년 LG 상대로 4번의 등판에서 QS는 단 1번. 그런데 그 한번이 바로 잠실이었다. 은근히 잠실과 궁합이 맞기도 하고 낮 경기 투구도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듯. 어쨌든 이닝 소화는 확실하게 해줄수 있어 보인다.
선발 : LG 우위. 그러나 경기 시간이 변수.
불펜진
LG : 치리노스 강판 이후 3이닝 무실점. 특히 박명근과 우강훈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게 매우 크다. 점수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긴장감을 유지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으로 볼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롯데 : 반즈의 조기 강판 이후 4명의 투수가 5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했다. 송재영과 박준우가 꾸역꾸역 버텨준건 좋은 부분. 그러나 이런 경기에서 김상수가 1이닝 3실점이라면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롯데의 패배 확률이 극도로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된다.
불펜 : LG 우위
타격
LG : 낮 경기에 약한 반즈를 그야말로 사정없이 두들겼다. 문보경의 홈런은 훌륭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나온 티가 나는 편. 즉, 박세웅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다. 오지환과 송창의의 3안타는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
롯데 : 치리노스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쳤다. 거기까진 좋지만 김진성-박명근-우강훈 상대 0점은 심했다. 황성빈과 고승민, 특히 황성빈이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듯. 고질적인 수비 문제는 고쳐질것 같지 않다.
타격 : LG 우위
승패 예측
반즈가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개막전은 일방적인 경기가 되어버렸다. 이 흐름이 이어지느냐가 관건. 손주영이 낮 경기에 매우 약하긴 하지만 롯데가 극단적으로 좌완 투수에게 약하다는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될 것이다. 박세웅은 안정감이라는 표현으로 대표할수 있겠지만 롯데는 전날 후반 3이닝 무득점이 아프다. 접전 가능성이 있긴 해도 LG가 승리할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4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
5이닝 승 : LG 승리

선발 투수
SSG :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이 등장한다. 작년 두산 상대로 전반기에 강하고 후반기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단 3월은 전반기다. 그런데 중요한것. 작년 김광현은 낮 경기에 6번 등판해 5승 2.65라는 압도적 성적을 남겼다. 그렇다. 낮 경기 킬러다.
두산 : 새로운 외인 투수인 잭 로그가 나선다. 메이저 전문이었던 어빈과 다르게 AAA에서 많이 뛰었는데 AAA에서 잭 로그는 매우 안정적인 좌완 투수였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은 주목할만 하다. 문제는 어빈 바로 뒤에 나온다는 점이다.
선발 : SSG 미세 우위
불펜진
SSG : 앤더슨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찬사를 보내야 한다. 특히 8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낸 조병현은 왜 그가 마무리인지를 증명해 보였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민이 제 몫을 해준것도 포인트. 그러나 김건우의 제구난을 생각한다면 승리조로 쓸 좌완이 없다.
두산 : 2이닝 퍼펙트 이후 이영하가 8회말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해버렸다. 시작부터 이영하가 이영하 해버린건 홍건희가 없는 현재 불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과연 김택연까지 제대로 배달할수 있을까.
불펜 : SSG 미세 우위
타격
SSG : 흔들리는 어빈 상대로 2회말에 3점을 올린건 컸다. 최정의 빈 자리는 적었고 하위 타선이 정말 제 몫을 해냈다. 뭐니뭐니해도 오태곤의 대타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할수 있을듯. 그런데 기적 2번은 조금 무리일지도?
두산 : 낮 경기에 약한 앤더슨 상대로 4점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 찬스에서 단 1점에 그친게 너무나 아쉬울듯. 특히 6회초와 8회초 2사 후 찬스를 놓친게 마지막 접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빌미 제공이라고 할수 있다. 문학에서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타격 : 동급 또는 두산 미세 우위
승패 예측
전날 막판 3이닝 공방전에서 웃은건 SSG였다. 이영하가 무너진건 분명히 두산 불펜 운용에 타격을 입힐수 있는 부분. 일단 시즌 초반 SSG는 언제나 그랬듯 불펜이 제 몫을 해줄 것이다. 그리고 김광현은 낮 경기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다. 잭 로그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많지만 어빈과 붙여 놓는다는건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SSG가 조금 더 유리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2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5이닝 승패 : SSG 승리

선발 투수
삼성 : 작년 6승 5패 5.95의 성적을 기록한 백정현이 선발로 나선다. 작년 키움 상대 등판이 없었고 홈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변수가 있다. 제일 주목해야 할건 역시 낮 경기는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것. 5이닝을 버텨주는게 목표가 될수 있다.
키움 : 작년의 신데렐라라고 할수 있는 하영민이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 전환 첫 해 9승 8패 4.37은 무시할수 없는 부분. 작년 삼성 상대로 3경기에서 2경기가 매우 부진했다는게 좋지 않은 징조다. 그런데 낮 경기 피안타율 .297과 방어율 6.32는 좋다고 하기 어렵다.
선발 : 좋지 않은 의미로 동격
불펜진
삼성 : 전날 3이닝 3실점. 워낙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지만 이호성과 송은범은 이번 시즌 기대가 어렵다는걸 개막전부터 증명하고 말았다. 그래도 승리조가 휴식을 취한건 다행이다.
키움 : 로젠버그의 강판 이후 2명으로 5이닝을 버틴건 좋은 운용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준표가 상처를 크게 후벼 팠듯이 이 팀의 불펜은 신뢰라는걸 하면 안될것 같다.
불펜 : 삼성 우위
타격
삼성 : 전날 키움의 투수진을 박살내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득점했다. 특히 구자욱의 홈런이 터져준게 포인트. 숨은 영웅은 톱타자 김지찬일 것이다. 지금의 타격이라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도 좋을것 같다.
키움 : 초반은 좋았다. 문제는 중반. 홈런 2발이 나오긴 했지만 14안타 2사구 5득점이라는건 홈런 빼면 11안타 2사사구 3점이라는 이야기. 1~4번만 믿고 가는 야구가 계속 이어질것 같은데 송성문과 이주형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이 나오면 그야말로 식물 타선이 될것 같다.
타선 : 삼성 절대 우위
승패 예측
전날 경기는 삼성의 타선이 정말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영민이 이 흐름을 막는건 매우 어려워 보인다. 물론 키움의 타선 역시 백정현 상대로 나름 승부는 되겠지만 전날 드러났듯이 키움의 불펜은 신뢰할수 없고 삼성은 주력 불펜들이 아직 등장도 하지 않았다. 힘 대결 끝에 삼성 승리가 예상된다.
예상 스코어 8:5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
5이닝 승패 : 삼성 승리

선발 투수
KT : 장수 외인 윌리엄 쿠에바스가 등판한다. 작년 7승 12패로 승운이 극단적으로 따르지 않았는데 작년 한화 상대로 원정 킬러지만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그래도 워낙 낮 경기 강점이 있는터라 헤이수스의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화 : 최고의 대체 외인이었던 라이언 와이스가 2년 연속 한국 무대를 밟는다. 시범 경기의 투구는 그야말로 압권. 작년 KT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라는게 포인트. 그런데 낮 경기 피안타율 .375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선발 : KT 우위
불펜진
KT : 3이닝 3실점. 막아줘야 하는 김민수의 부진이 너무나도 컸다. 박영현까지 가는 길은 이 팀의 절대적 약점임을 부인할수 없다. 원상현이 뼈아픈 추가 홈런을 허용한건 역시 기용 미스인듯 하다.
한화 : 폰세 이후 4이닝 1실점. 김서현과 한승혁으로 이어지는 강속구 퍼레이드는 위력적이지만 마무리 주현상의 피홈런이 아쉽다. 구속 강점이 오히려 마무리에서 끊긴다는건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 그래도 작년과는 일단 시작이 다르다.
불펜 : 동급 또는 한화 우위
타격
KT : 폰세 상대로 나름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김상수의 홈런은 조금 늦은 감이 있는 편. 12안타중 8개가 1~4번에서 나왔는데 그 뒤가 앞으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다분해 보인다. 초반이긴 하지만 배정대가 살아나야 한다.
한화 : 헤이수스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불펜 상대로 만든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도루 4개가 말해주듯 육상부 야구를 한게 기어코 후반의 역전으로 연결되었다고 할수 있을듯. 노시환의 홈런은 한화의 5강 가능성을 높여줄수 있을지도 모른다.
타격 : 동급. 스피드는 한화 우위.
승패 예측
KT의 불펜이 시작부터 사고를 쳤다. 시범 경기는 시범 경기일뿐. 시범 경기에서 보여준 와이스의 투구는 훌륭했지만 낮 경기의 와이스는 기대를 걸면 안되는 타자고 KT의 좌타 라인을 막기 어려워 보인다. 반면 쿠에바스는 제 몫을 할수 있을듯. 불펜이 변수인데 아마 이 경기는 박영현을 당겨 쓸수도 있다. 현재로선 KT의 신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
예상 스코어 4:3 KT 승리
승1패 : 1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5이닝 승패 : KT 승리

선발 투수
KIA : KIA의 대투수 양현종이 나선다. 작년 NC 상대로 1실점 완투승 포함 방어율 1.71로 압도적으로 강함을 자랑하는 중. 변수가 있다면 홈 경기와 궁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지만 낮 경기 방어율 2.79가 말해주듯 낮 경기는 또 양현종이다.
NC : 새로운 외인 라일리 톰슨이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는 구경도 못해본, 작년 AAA IL에서 6승 4패 5.95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107.1이닝 124피안타는 좀 크다. 평균 구속 93.5마일, 즉 150Km의 강속구가 주무기지만 KIA는 강속구 잘 치는 팀이다.
타격 : KIA 우위
불펜진
KIA : 개막전부터 곽도규의 제구난과 조상우의 블론은 KIA로선 타격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지민-전상현이 정상적, 특히 최지민의 부활이 크다. 조상우를 2일 연속 쓰는건 어렵겠지만 접전에서 이 팀이 밀리는 광경을 상상하긴 쉽지 않다.
NC :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었다. 김태경도 아슬아슬했는데 전사민과 김재열이 모두 4실점씩 하면서 무너진건 치명타다. NC는 불펜쪽에 투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불펜에 투심 투수를 배치한다는건 양날의 검이고 운용의 묘가 필요해 보인다.
불펜 : KIA 우위
타격
KIA : 로건 앨런 상대로 막혀 있다가 8회말에만 8점. 이것이 작년 KIA가 우승을 할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주포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한건 너무나 치명적인 부분. 일단 윤도현과 홍종표가 이 공백을 메꿔주느냐가 중요하다. 김도영이 없는 타선은 분명 무게감이 다르다.
NC : 네일 상대로 5이닝 무득점으로 막혀 있다가 6회초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다. 특히 6회초 1사 만루의 추가점 찬스에서 2연속 삼진은 경기의 흐름을 그대로 박살냈다고 할수 있을듯. 7~9번이 너무 심하게 쉬어가는 타순이다. 데이비슨의 홈런포가 중요해질 것이다.
타격 : KIA 승리
승패 예측
김도영이 없다. 톰슨 공략에 있어서 이 점은 KIA에게 아프게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워낙 양현종이 NC에게 강하기도 하고 낮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KIA의 우위를 생각해볼수 있을듯. 톰슨의 강속구는 위력적이지만 그럴거면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를 선택했어야 했고 불펜 차이는 꽤 크다. KIA가 무난히 승리할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스코어 5: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5이닝 승패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