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서울 SK 남자 프로농구 2월 1일 KBL 중계 KBL 분석 남자농구 중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습니다. 8경기 성적이 3승 5패에 불과합니다. 부산KCC와 맞대결을 내줬고 직전경기 상대인 창원LG를 상대로는 전반까지 44-38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23점에 그치면서 67-69로 패했습니다. 빈약한 공격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정성우의 1선 수비력과 더불어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 슬럼프에서 벗어났지만 신승민, 전현우 등 영건들이 죄다 침묵했습니다. 앤드류 니콜슨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은 김낙현이 나설 수 없는 데다 이대헌 역시 허리 통증과 싸우고 있습니다.
SK에게 연패는 없었습니다. 부산 KCC 전을 내주면서 10연승이 마감됐지만 직전경기 상대인 서울삼성을 맞아 후반 들어 놀라운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79-75, 4점 차 승리를 챙겼습니다.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원정 성적도 13승 5패로 너무나 훌륭합니다.
삼성과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자밀 워니는 다행히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 김선형, 안영준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스트레치 빅맨으로 변신한 오세근의 역할도 준수합니다. 오재현의 수비력과 더불어 김태훈이 김선형 백업으로 나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 등 여러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