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관장 흥국생명 V-리그 여자 프로배구 프로토 분석 프리뷰 1월 30일 스포츠중계 여자 배구분석 배구중계 V-리그 여자 분석
정관장이 아예 패배를 잊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꺾고 11연승을 내달렸고 직전경기 상대인 페퍼저축은행을 3-1로 꺾으면서 12연승을 확정했습니다. 엄청난 기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17승 6패, 승점 45점. 도무지 약점이 없는 정관장입니다. 메가, 부키리치가 원투 펀치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선수들의 지원도 아주 화끈합니다.
7승 4패의 홈 성적이 아쉽긴 하지만 최근 경기력, 분위기는 너무나 훌륭합니다. 41.7%의 공격 종합 성공률, 평균 10.5개에 달하는 블로킹의 조화는 흥국생명까지 집어삼킬 기세입니다. 표승주, 정호영, 박은진 등 핵심 선수들이 외인들의 부담을 잘 덜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의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개막 이후 14경기를 모조리 잡아낸 후 다소 흔들렸지만 다시 3연승을 새겼습니다. 코트를 떠난 투트쿠 부르주가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아닐리스 피치마저 다치기도 했지만 피치가 돌아왔고 마르타 마테이코의 역할도 썩 나쁘지 않습니다.
직전경기 상대인 현대건설을 맞아선 세트 스코어 3-0 대승을 따내면서 기세를 올렸습니다. 정윤주, 김연경, 김수지 등 국내선수들의 경기력이 확연히 좋아졌는데 지난 경기에선 김연경이 16점을 올렸습니다. 다만, 마르타 마테이코가 지난 경기에서 고작 9점에 그쳤고 김수지의 최근 존재감은 딱히 크지 않습니다.
정관장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