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 (3위, 4승 4무 0패, 16점)

포항은 리그 3위로 한 계단 내려갔지만 여전히 리그 유일의 무패 팀이다. 비록 울산 원정 경기에서 고영준의 선제골과 추가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긴 했지만 동해안더비 원정 승점 1점은 큰 의미가 있다. 김종우와 오베르단등 김기동 감독의 축구를 대표하는 투볼란치는 리그 초반 최고의 공수 영향력을 보이고 있고 이호재와 김인성등 교체로 들어와 뛰는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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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12위, 0승 2무 6패, 2점)

수원은 감독 경질 이후 나선 첫 경기에서 서울에 완패했다. 후반 종료 직전 교체로 들어간 뮬리치가 멋진 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경기 내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장호익과 한호강등 새롭게 선발 센터백으로 나선 선수들은 불투이스와 고명석의 기존 라인보다 불안했고 안병준은 여전히 찬스를 해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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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포항의 승리를 본다. 수원은 유제호와 이종성등이 중앙의 미드필더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면서 바사니를 볼란치로 내세우고 있는데 공격에 특화된 선수기에 수비 보호가 불안하다. 오베르단과 고영준을 내세울 포항 중원의 공세를 적절히 막아내기 어렵다. 김승대와 백성동, 김인성등 빠르고 돌파가적절한 선수들이 측면도 넘어설 포항이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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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 승

■ -1.0 핸무

■ 2.5 오버

■ 인천 유나이티드 (9위, 2승 3무 3패, 9점)

인천은 수원에프시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장신 스트라이커 천성훈을 앞세워 리드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델브리지와 김동민, 김연수등 최고 수준의 백스리가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극도로 부진하던 시기를 지나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명주와 음포쿠가 부상 이슈로 빠진 경기였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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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1위, 6승 1무 1패, 19점)

울산은 개막 이후 6연승 이후 최근 두 경기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대전과 포항을 만나 연속 멀티 실점을 내준 것이 뻐아팠다. 그래도, 동해안 더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바코가 자신감을 찾은 것은 팀에게 호재다. 엄원상과 루빅손등과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는데 발리슛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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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주말 경기 이후 충분히 쉬고 나서지 못하는 경기기에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울산의 승리를 본다. 인천은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지만 이번 시즌은 다소 흔들리고 있다. 김연수 쪽에서 빠른 상대의 돌파에 고전 중이고 문지환도 수비 보호에 고전 중이다. 엄원상과 루빅손, 바코와 이청용이 경기 내내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기회를 만들 울산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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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승

■ +1.0 핸무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