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FIFA 여자 월드컵 분석자료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해외 축구 중계 해외 축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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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요번이 3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2011년에는 조별 리그에서 1무 2패 무득점 4실점으로 탈락했고, 2015년에는 프랑스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16강에 진출했다. 남미팀답지 않게 너무 거친 플레이를 내세워 상대를 압도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대회 직전 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린다 카이세도와 레이시 산토스를 앞세운 공격이 꽤 매섭다. 그러하나 거친 플레이로 인해 퇴장 등 변수에 취약하다는 부족한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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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한국은 1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는데, 사실상 요번 경기에 올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콜린 벨 감독 이후 크게 뛰는 축구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을 펼치는데 그만큼 경기 종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하여도 박은선, 케이시 페어 등 피지컬이 적절한 공격수들이 합류해 골문 앞에서 결정력이 이전 대회들보다는 확고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소연을 비롯한 황금세대의 막판 월드컵인 만큼 동기 부여도 확고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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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두 팀의 A매치 경쟁은 요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조 2위를 판가름하는 단판 승부나 다름없는 경기. 체력을 크게 소비하는 한국의 특성상 후반 중반까지의 스코어가 경기 승패를 가를 확률이 높다. 다행히 신구 조화는 적절하다고 의심한다. 하지만 잠비아,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보여준 불안한 수비력은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콜롬비아의 공격이 날카로운 편은 아니지만, 역습 한방에 무너질 수도 있다. 두 팀 모두다 무승부보다는 승점 3점이 확고한 목표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설 확률이 높다. 상대의 밸런스를 먼저 무너뜨리는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은데, 역전이 나올 것 같지는 않은 경기. 저득점 모습 속 한국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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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승

○ 한국 -1 핸디 승

○ 2.5 언더

○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개최국이지만, 최고 성적이 2015년 대회 2무 1패일 정도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미드필더 리아 퍼씨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팀 성적을 좌지우지하는 수비수 케이티 보웬이 팀의 구심점 역할을 잘 해야만 희망이 있는 뉴질랜드다. 2월에 있었던 아르헨티나와의 2경기와 포르투갈전 등 3경기에서 8골이나 내주면서 A매치 8경기 연속 무승을 달리다,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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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필리핀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아시안컵에서도 별 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 했던 만큼 금번 대회에서는 사실상 3전 전패를 기록할 확률이 높다. 선수들 대부분이 세미퍼센트 혹은 대학 소속이기 때문에 대량 실점을 허용할 여지도 많다. 금번 대회 목표는 승점보다는 필리핀 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경기 득점이 현실적이다. 지난해 26차례에 이르는 많은 A매치를 치르면서 대표팀 선수들 간의 조직력이 좋다는 점은 유일한 강함이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힘들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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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두 팀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친선경기를 가졌는데, 뉴질랜드가 2-1 승리를 챙겼다. 기본적인 전력이 앞서는 데다가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등에 업은 뉴질랜드 쪽으로 좀 더 무게추가 기운다. 지난해 친선 경기에서도 뉴질랜드가 슈팅수 14-8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두 팀 다 수비가 안정적이지 않은 만큼 난타전으로 펼쳐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득점 모습 속 뉴질랜드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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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승

○ -1 핸디 무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