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한국은 1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는데, 사실상 금번 경기에 올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콜린 벨 감독 이후 크게 뛰는 축구로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을 펼치는데 그만큼 경기 종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도 박은선, 케이시 페어 등 피지컬이 적절한 공격력수들이 합류해 골문 앞에서 결정력이 이전 대회들보다는 명백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소연을 비롯한 황금세대의 막판 월드컵인 만큼 동기 부여도 명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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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모로코는 금번이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이탈리아, 스위스 등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 모조리 0-0 무승부를 일궈내면서 본선에서의 희망을 높여가고 있다. 독일을 제외하고 3팀의 전력이 비슷한 만큼 지난해 남자 대표팀에 이어 또 다시 기적을 꿈꾸는 이유다. 기즐란 셰바크, 이마네 사우드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조리 소집된 만큼 자신감도 충만하다. 첫 경기에서 수비적 전술로 승점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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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두 팀의 A매치 다툼은 금번이 처음이다. 전체적인 평가는 한국이 앞선다. FIFA 랭킹은 물론 월드컵에서의 경험이나, 피지컬적인 면에서도 한국이 다소 더 낫다.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4승 1패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도 희망적인 요소다. 특히 박은선이나 케이시 페어 등 높이를 활용한 공격력은 모로코 수비를 너끈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다득점 모습 속 한국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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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승

○ -1 핸디 무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