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수원 KT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수원 KT는 정규시즌 전 열린 컵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슈퍼스타 포인트가드인 허훈이 군에 입대하며 전력 약화가 예상됐는데 정성우가 안정적인 리딩 능력을 뽐냈고 양홍석도 한층 성숙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2옵션으로 생각한 아노시케가 엄청난 탄력과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상대 수비를 잘 공략했다. 컵대회에 부상으로 결장했던 은노코는 208센치의 장신으로 리바운드 단속을 잘하고 속공 상황에서는 트레일러 역할도 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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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울산 현대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없는 시즌에 나선다. 울산 현대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 시대를 마치고 이제 조동현 감독과 함께 한다. 총감독으로 물러난 포스트 유재학으로 누구보다 울산 현대 모비스를 잘 아는 조동현 감독이 부임했다. 그러나, 시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하는건 사실이다. 서명진과 이우석, 신민석 등 99라인이 팀을 이끌 수 있고 함지훈과 최진수의 베테랑진도 좋지만 저스틴 녹스와 게이지 프림의 외인 조합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 그래도, 아시아쿼터를 통해 들어온 필리핀 가드 아바리엔토스는 컵대회 4경기에서 평균 14.5점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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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모비스의 선전을 본다. 수원 KT가 컵대회에서 은노코와 하윤기없이 우승을 차지했고 정성우와 양홍석, 김민욱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았다. 울산 현대 모비스는 1.5옵션급 선수 2명으로 외인 전력을 채운 상태다. 그러나, 아노시케가 거친 수비를 하는 프림에게 고전할 경우 공격 상황에서 의외로 버벅댈 수 있다. 미국 개인훈련으로 몸상태를 만든 장재석을 비롯해 함지훈과 이우석 등이 외인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울산 현대 모비스가 조동현 신임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두 팀 모두 수비 우선을 외치고 있고 압박 강도가 높을 것이기에 언더 선택이 나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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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승

언더

서울 SK 나이츠

서울 SK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서울 SK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으로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도전한다. 챔프전 MVP인 김선형을 비롯해 최부경과 최원혁, 자밀 워니를 다시 잡으며 전력 누수를 줄였고 전희철 감독도 한층 물오른 지도력이 예상된다. 그러나, 큰 변수가 있다. 시즌전 연습에 몰두하던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 최준용이 족저근막염으로 한 달 정도를 빠질 것이고 안영준은 입대했기에 포워드 전력이 떨어졌다. 허일영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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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

안양 KGC는 달라진 전력으로 시즌에 나선다. 안양 KGC는 최근 두 시즌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강호의 위치를 잘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좋은 성적을 냈던 지난 두 시즌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서야 한다. 김승기 감독이 신생팀인 고양 캐롯과 계약하며 팀을 떠났고 전성현도 FA로 이적했다. 국대 감독을 지냈던 김상식 감독이 새로 부임해 팀을 이끈다. 전성현이 떠나긴 했지만 한층 더 성장한 변준형을 필두로 문성곤과 오세근, 양희종 등 프론트코트 라인이 강력하고 스펠맨과 먼로를 동시에 잡으며 전력 공백도 줄였다. 아시아 쿼터인 렌즈 아반도는 빼어난 운동능력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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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승리를 본다. 서울 SK는 리그 최고의 속공을 앞세워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는데 안영준과 최준용이 없는 속공은 강점이 될 수 없다. 또, 전성현의 이탈을 아반도로 메운 안양 KGC는 전력 누수없이 개막전에 나설 수 있다. 상대에게 강했던 오세근이 스펠맨과 함께 골밑에서 워니의 득점을 제어할 수 있고 변준형이 김선형에게 밀리지 않는 생산력을 보여줄 안양 KGC가 승리할 것이다. 서울 SK가 빠른 템포로 경기에 나설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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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 승

오버

고양 캐롯 점퍼스 (오리온스)

고양 캐롯은 신생팀이다. 고양 캐롯은 오리온이 농구단 운영을 그만두며 새롭게 리그에 참여한 팀이다. 우승팀 감독 출신인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 선임과 허재 대표의 취임, 전성현 영입 등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궜는데 그후로는 리그 가입비를 내지 않아서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승현을 잡지 않았고 이대성을 트레이드하는 등 이해못할 행보도 보였는데 전력이 떨어진건 분명하다. 로슨과 사이먼 등 경력자들이 합류한 외인 전력은 믿을만하지만 최현민과 이종현, 박진철 등이 이승현이 떠난 공백을 메우긴 어렵다. 이정현과 전성현 등 백코트의 힘으로 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 아시아 쿼터로도 유일하게 일본인 선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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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동부 프로미

원주 DB는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허웅이 이적하며 달라진 전력으로 시즌에 나선다. 그래도, 두경민을 재영입하며 폭발력에서 공백을 지웠기에 허웅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대표팀을 다녀온 김종규와 강상재의 빅맨진이 건재하고 정호영과 이준희 등은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컵대회에서 활약한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는 가장 기대를 주는 선수고 새로운 외인 드완 에르난데스는 지난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로 나서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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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승리를 본다. 검증된 득점원인 로슨과 더불어 매 경기 15점 이상이 가능한 전성현이 있지만 고양 캐롯의 문제는 선수들이 아닌 불안한 운영을 하는 구단에 있다. 홈경기를 치루지만 연봉지급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에 선수들이 100% 경기에 집중할지 의문이다. 이승현이 빠진 고양 캐롯의 낮은 높이를 김종규와 강상재가 공략할 수 있고 알바노와 두경민이 백코트를 이끌어줄 원주 DB가 승리할 것이다. 원주 DB의 다득점 경기 속에 오버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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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동부 프로미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