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NPB 일본 프로야구 치바 롯데 라쿠텐 탑티비 스포츠 방송 스포츠 분석 

◦ 치바롯데 (지바롯데) 마린스 (36승 1무 36패 / PL 4위)

선발 평가 / 미마 마나부: ★★★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여기에 포크볼도 갖고 있다. 어느덧 11년차 베테랑 투수로 라쿠텐 시절 일본시리즈 MVP를 한 경력도 있는 선수. 10승 시즌도 두 번이나 있고 나름 매 해 20번 이상의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해주는 건강한 축에 속하는 투수다. 올해 초반에 매우 불안해 QS를 기록하고도 패하는 등 거의 다 패전투수가 됐다가 최근에는 승운이 따라 4연승 중이다.

​

불펜 평가: ★★★

2연속 불펜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오지마 카즈야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토죠 타이키와 로베르토 오수나, 마스다 나오야 등이 모두 무실점으로 라쿠텐 타선을 막아내면서 결국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불펜이 출루를 허용한 인원은 단 2명뿐일 정도로 아주 내용이 좋았다.

​

타선 평가: ★★

타선이 잘 터진 경기는 아니었는데 투수진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5회 오카 히로미의 희생타와 8회 오가와 류세이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상대 폭투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리로 이어졌다. 안타는 4개밖에 못 쳤지만, 그럼에도 상대 자멸성 볼넷과 폭투 등이 더해진 덕분에 3점을 낼 수 있었다.

​

- 팀 OPS : 0.603

​

◦ 라쿠텐 골든 이글스 (38승 1무 33패 / PL 2위)

선발 평가 / 하야카와 타카히사: ★★★

150km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포크볼,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는 좌완. 지난해 23번 선발로 나와 거의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해 9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ERA가 2.94로 꽤 괜찮은 편. 문제는 5월에 부진했고, 6월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퀄리티스타트가 최근 6경기 중 단 1번뿐이라는 점은 아쉽다.

​

불펜 평가: ★★★★

이틀 연속으로 불펜 싸움에서 패했다. 이번에는 스즈키 소라가 무너졌던 경기. 선발 카라시마 와타루가 6.1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진 후 니시구치 나오토가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고, 8회 스즈키 소라가 나왔지만 제구 난조를 겪으면서 결국 2점을 헌납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1일 쑹자하오, 2일 스즈키 등 주요 불펜들이 계속 무너지며 패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

타선 평가: ★★★

타선이 전날보다 더 침묵했던 경기였다. 팀 전체가 5안타 1득점에 그쳤으며 2회 우치다 야스히토의 희생플라이가 이 경기 점수의 전부였다. 득점권 성적이 4타수 무안타로 좋지 못했는데다 장타도 긴지의 2루타 하나밖에 없어서 장타 부족과 득점권 성적 저조라는 다득점이 안 나는 요소를 모두 드러냈던 경기였다.

​

- 팀 OPS : 0.657

​

​■ 승부 포인트

기세가 완전히 다르다. 지바롯데는 4연승, 라쿠텐이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여기에 지바롯데의 최근 10경기 선발 ERA는 1.86에 불과하다.

​

■ 결론

기세 우위를 고려해야 할 경기다. 라쿠텐의 기세가 너무 안 좋다.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으로 기세가 매우 좋지 못한데 비해 지바롯데가 4연승으로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더구나 이번 지바롯데의 선발은 최근 승운이 따르고 있는 미마 마나부라는 점에서 지바롯데의 승산이 이번에도 상당히 높아 보이는 경기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하며, 지바롯데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온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이 기준점은 양 팀 타격 컨디션을 생각하면 높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

​

■ 추천 선택지

[일반] 지바롯데 승

[핸디캡 / 1.5] 지바롯데 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