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흥 심천 홍등가 사창가 현지 팩트 썰

중국 유흥 심천 홍등가 사창가 현지 팩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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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중국 심천 (선전/Shenzhen) 과 

회사차량 기사였던 중국인 친구의 이야기를 섞어보려고한다.

그래도 대부분은 내 얘기이지만..

역시 로컬인이 얘기해주는 것이 내가 겪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려주더라.

내가 경험한것과 중국인 지인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니 감안하고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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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심천에서 1개월 집도 절도 없이 살 곳이 없어졌을 때였다.

그 어떤 집주인이 1개월짜리 집을 계약을 해주겠나... 그러니..

치안이 굉장히 안 좋은 지역으로 얹혀살듯이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살았던 지역은 심천의 로후코우안 옆.

로후코우안은 홍콩에서 지하철로 중국 심천으로 넘어올 수 있는 지역이다.

사실 밤에는 밖에 나가질 않으니 잘 몰랐는데, 회식이라도 하는 날에는

이 지역은 치안이 좋지 않는 지역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단, 집에 가는 길에 사람을 붙잡는다.

광동어로 "니앙짜이" 보통어로 얘기하면 "쑤아이꺼(잘생긴 오빠)" 라는 말을 날리면서 접근을 해온다.

무섭다.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직접 아가씨 혹은 포주들과 딜을 하고 있는 모습이 쉽게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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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중에는 앳되 보이는 여성들도 있다. 

근처에 야식(干炒牛河)을 먹으러 나가는 길에는

관리자 같은 사람이 종종 보이며, 다수의 여성들과 다닌다.


사실 집근처는 이러하지만,

내가 있던 시절 로후코우안 앞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 뒤쪽은

정말 상황이 더하면 더 했다. 왠 개미닭장 같은 낡은 집들 사이를 지나고 있으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알선책들이 "니앙짜이" 를 부르면서 다가온다.


중국에서는 이런 성매매를 "快餐(패스트푸드)" 이라고 한다.

가격도 다양하다. 200~500위안이라도 대놓고 얘기를 한다.

사실상 가운데에 파출소가 있지만, 실제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아침6시 출근을 하는 길에도 골목에서 "니앙짜이"를 외치는 소리가 허다하다.

일을 보고 새벽에 들어오면 퇴근하고 오는 아가씨가 분냄새를 엘리베이터에 잔뜩 뿌린다.


돈 있어 원정오는 홍콩인들이나, 광동성의 여러 졸부들은 과거 동관으로 원정을 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분야에서 맹위를 떨치던, 동관(东莞)은 공안의 대대적인 소탕정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혜주(惠州)쪽으로 빠지거나 광동성의 각 지역으로 뿔뿔히 헤쳐졌다.

동관에서 대놓고 있던 문화가 사회의 더 어두운 곳으로 더 넓게 스며들게 된것이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화된 것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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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은 경제발전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일궈낸 도시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돈 없는 노동계층의 여성들이 심천으로 흘러들어온 여성들이

비싼월세라도 감당하고 지내려면,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성매매를 통하여 兼职(겸직, 투잡) 을 뛰는 것이다.

종자돈을 모아 성공할 자신만의 차이나드림, 심천드림을 꿈꾸며..

실제로 경험했던 심천은 각종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밝은면만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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