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리핀 밤문화 시작 "KTV" 프롤로그

동남아시아에서 필리핀, 태국 및 베트남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밤문화"입니다. 그리고 카지노 및 도박과 관련하여 밤문화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처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 밤문화란? 일명 유흥업소 문화를 말하며 음주가무 및 2차가 주목적입니다.

과거에 필리핀 밤문화의 시작은 "KTV"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달리 "JTV"에 밀려 점점 필리핀 밤문화 중심에서 멀어져 가는 듯 합니다. 한 때 필리핀 마닐라의 KTV의 중심지 "퀘존(퀘손)"에는 유명했던 페가수스, 클래스메이트, 그리고 마닐라공항 근처 "파라냐케"에 에어포스원 등 필리핀 프리미엄 KTV와 샤넬, 미스코리아 등 퀘존 "티목" 지역에 한국 스타일의 KTV는 엄청난 인기와 아가씨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일본 스타일의 JTV가 서서히 필리핀 밤문화의 중심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필리핀 방문시 술과 유흥을 즐기기 위해 당연히 방문하는 밤문화 코스는 JTV가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필리핀 POGO 산업 확대로 엄청난 "차이나 머니"와 함께 수 많은 중국인들의 필리핀 현지 체류로 마닐라 카지노 주변에 클럽과 룸싸롱, 가라오케가 혼합된 "중국식 인터내셔널 KTV"가 다수 생겨났지만 가격도 비싸고 필리핀/베트남/중국/한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아가씨들 가격도 턱없이 비싸서 쉽게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마닐라 KTV가 점점 JTV에게 밀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아가씨 (바바애) 퀄리티" 때문입니다. 일명 "물관리"라 하는 부분에서 "바파인(일명 '2차')"이 없는 JTV의 높은 급여 시스템을 따라가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JTV 가격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아가씨 터치가 자유로운 KTV에서 "진흙 속 진주 찾기"처럼 재미나게 놀 수 있고 맘에 드는 아가씨를 데리고 나갈 수 있는 "2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닐라 밤문화 KTV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필리핀 밤문화 KTV 시스템과 용어 그리고 가격 정보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마닐라 KTV 소개 및 시스템

필리핀 마닐라 KTV는 한국의 룸살롱(룸싸롱)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과거에는 한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현재 필리핀은 물가상승 및 다수의 중국인들로 인해 유흥비용이 저렴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KTV 시설이나 컨디션은 운영자(현지인, 한국인 사장 또는 중국인 사장 등)에 따라 모두 다르며, 많은 수의 아가씨들을 확인 후 옆자리에 앉힐 수 있는 "쇼업 (SHOW UP)"이 가능합니다.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을 선택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아가씨 (바바애)와 함께 음주가무를 충분히 즐기신 다음 아가씨가 마음에 들면 "2차 (바파인)"를 나가실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아가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쇼업 후 다른 아가씨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KTV "마마상"을 통해 바파인 비용을 지불하고 2차를 나갈 수 있다는 것이 KTV의 장점이자 JTV와의 차이점입니다. 2차가 없는 JTV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KTV만 갑니다.

KTV는 마마상이 아가씨들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담당 마마상을 알아두시면 할인 또는과일 서비스 등 여러모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터내셔널 KTV 방문시 마마상을 모르면 자칫 눈탱이/덤탱이를 맞으실 수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KTV에는 룸 비용, 아가씨 비용 및 LD (레이디 드링크), 바파인 (2차) 가격이 존재하며 각 KTV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릅니다. 일부 KTV는 아가씨들 국적 및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KTV의 라운지에서 즐길 경우에는 룸차지가 없으나 룸으로 들어갈 경우 룸차지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KTV들은 "컨슈머블 (Consumable)"라고 해서 룸 이용시 최소 주문금액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하고자 하는 KTV의 가격과 시스템을 사전에 미리 확인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