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 주식관련영상을 보다보면 "주식은 대응이다"라는

말을 가끔 듣곤 합니다. 자신이 예측한 흐름대로

움직이지 않고 여러 외부변수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릴때,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내가 산 주식은 무조건 오를거야!" 라는 기대감으로

멍하니 있다가는 주식 계좌가 녹아내리기도 합니다.

이럴때, 명확한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3%, 또는 5% 더 하락하면 손절.

지난 저점을 깨고 하락하면 손절.

더 기다릴 것도 없이 내 계획과는 어긋났으니 당장 손절.

이익이 났을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주가가 오르겠지하는 기대감만으로

(가치투자자는 제외) 매도타이밍을 놓쳐 익절하지 못하고,

본전으로 또는 손실로 끝을 마감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카지노 게임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흐름에 따라 이득을 볼때도

있고 손해를 보기도 하는데, 명확한 기준 없이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어느 순간 연패의 타이밍은 들이닥치고,

그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준, 계획들은 카지노에 입장하기 전에,

우리와 같은 온라인 배터 입장에서는 송금을 하고

입금 버튼을 누르기 전에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어야

합니다.

바카라와 같이 흐름이 매우 빠른 게임에선

이러한 굳은 결심도 연속 패배에 쉽게 흔들리곤 하는데

하물며 이러한 기준, 계획조차 없다면 연패가 왔을때

그 순간을 슬기롭게 벗어날 확률은 절반의 절반도

되질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바카라는 쉽게 생각해 홀짝 맞추기 게임이라 이길

확률 50%, 질 확률50% 같지만 이런 위험이 오게

되었을때 대응이 미숙하다면 열번 중에

여덟, 아홉은 실패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그러니, 본 게임에 들어가가기 전에 명확한 계획을

수립하고(윈컷, 로스컷)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는

굳은 각오를 한 다음 게임에 입장해야 합니다.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다면, 미사일과 핵폭탄으로

무장한 카지노에 칼과 활을 들고 덤비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입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오늘 게임에서 수익을 내서

기분 좋게 카지노를 벗어날지, 아니면 내 계좌에 있는

모든 돈이 카지노의 주머니로 들어갈지는

카지노에 입장하기 전, 나의 마음가짐과 준비상태에

따라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운이 좋아 별다른 준비와 각오 없이도 승리를

거두긴 하지만, 그런 습관이 몸에 베인다면

장기적으론 오히려 독이 됩니다.

수익이 어렵다면 본전으로, 본전조차 어렵다면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와 같은 자질을

우리 모두가 갖추길 바라며, 두서없이 쓴 글

마무리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