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가 안사그라 들어서 카지노 정킷 실제 후기 2편
한국온지도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그동안 쪽지가 10개가 넘게 온거보면 여전히 카지노에 대한 관심이 상당해보여,
정보도 공유할 겸. 어느정도 분노가 삭힌 상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10만 전후로 급여를 주는 카지노 정켓 일은
아바타 , 플로우 매니저, 케이지 매니저, 컨설지 매니저로 구분이 됩니다.
저는 처음에 가니까 2주 정도 아바타를 시키더라고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말그대로 한국에 있는 손님이랑 보이스톡 같은 매신저로 어디에 뭐가라고
시키면 그대로 배팅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손님이 뱅커 10000페소 이러면 뱅커에 만패소칩 올리면 되고요.
손님이 지면 매판마다 화이팅 모션 해주고
이기면 나이스라고 채팅 써주면 됩니다.
손님들이 게임 끝나면 팁 적게는 천페소 많게는 만페소도 주는데 어짜피 쉐어라
내가 갖는건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손놈은 자기 돈 꼴아서 괜히 내가 먼저
카드를 오픈했다고 개ㅈㄹ을 떨더군요. 어짜피 결과값은 동일한데
저보고 돈물어내라 ㅈㄹ하면서 한번 현타크게왔습니다.
문제는 이거도 도박알선죄로 한국인은 불법에 해당되며 걸릴확률은 없겠지만,
재수없으면 한국에서 깜빵갈 확률 높습니다.
또한 손님이 요구한거에 반대로 가면 내가 돈 물어줘야 하는 ㅈ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더 개같았던건 이 십ㅎㅌㅊ 직업인데도 그중에서도 아바타는 최하위로 취급해서
무시하는 풍조는 물론, 캔콜라나 레드불같은 음료수 무료로도 못먹게합니다
그리고 괜히 와서 시비걸어서 맞짱한번 뜰뻔했습니다.
하루종일 테이블쪽에서 핸드폰도 못하고 12시간씩 쳐 서서 10만페소 받으니까 현타가 먼저왔고,
플로어에 개10양아치 새끼들이 꼰대질하며 정치질하는거에 신물나서 그만뒀습니다.
90퍼는 2달도 안되서 그만둘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일도 ㅈ같긴한데 일하는 새끼들이 스트레스를 졸라게 줍니다.
보니까 한국에서 사고 치고 넘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저처럼 드라마
보고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저한테 쪽지가 12통이 왔는데
그만큼 정보도 부족하고 관심들이 많아 보이는듯 합니다.
근데 정말 오지마세요 치안도 ㅈ같고 한국처럼 살려면 더 낮은 퀄리티로
돈은 더많이 들어갑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하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제발 카지노 드라마보고 뽕차서 오지마세요.
똥인지 된장인지 굳이 찍어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