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카지노 시드니 카지노 바카라 정킷 카지노 바카라 후기
오늘은 카지노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카지노'라는 곳이 만들어진 목적이 도박이라는 것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도박중독을 통해 전재산을 날린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전해져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돈 잃고나서 술에 온몸을 맡겨 몸의 주인이 누군지도 모를법한 알콜중독자들 덕분(?)에 보통 한국 사람이 '도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야구선수(임창용, 오승환, 안지만)와 기업대표(정운호) 등의 준 공인들의 해외불법도박등으로 도박의 인식은 더 나빠지게 되었는데요. 사실 해외 도박 자체는 큰금액이 아니고, 잠시 즐기기 위해 한 것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너무 큰 금액을 이용하다보니 조폭들과 연계된 환치기를 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죠. 국가의 외화가 마구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과한금액의 환치기를 막고있는 것이죠.
제가 갔던 호주 카지노에는 호주달러 40불, 50불의 미니멈배팅을 기본으로 하는 바카라, 블랙잭과, 20불이 미니멈배팅인 룰렛, 100불이 미니멈 배팅인 홀덤게임과 함께, 여러 카지노 머신들, 그리고 고액(1000불이상)의 홀덤게임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게임을 하면 되는데요. 카지노머신들이 가장 낮은 금액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구요. 홀덤 게임이 보통 어디를 가던 가장 비싼 참가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간 곳에는 없지만 오마하라는 포커게임을 전문적으로 하는 카지노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종종 게임으로 홀덤을 치곤 했습니다만 호주 여행 중인 입장에서 돈이 그렇게 넉넉치 못하다보니 바카라 게임을 50달러 가지고 한판만 참여를 해봤는데요. 돈을 땄을 때의 그 쾌감은 쉽게 잊혀지지 않지만, 결국 다 잃...어서 도박은 즐기는 것이지 돈을 따려고 하면 안된다는 선인들의 이야기가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참고로 돈 교환은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테이블이라도 딜러에게 교환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해줍니다.)
굳이 돈을 걸어서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면서 '나는 누가 이길것 같다', '이건 플레이어 윈이다' 등의 의견을 내며 입도박을 하는 것도 나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와서는 꼭 홀덤을 한게임 해보고 싶네요..ㅎㅎㅎ
외국에서는 한국만큼 도박이 부정적인 게임이 아닙니다. 카지노도 그냥 일반인들도 가끔와서 스트레스를 풀며 가는 그런 곳이죠. 한국에서도 이런 건전한 도박문화가 정착되어 도박중독,알콜중독으로 이어지는 사람이 점차 적어져 가족끼리도 가끔 카지노를 방문하는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