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도 카지노가 있다 호주카지노 리얼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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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23:00
숙소에서 5분거리에 카지노가 있기에 주 2-3회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요기 카지노는 바카라 테이블 4개인데 오전에는 1-2테이블 밖에 열지 안네요. 전 조용하게 겜하는걸 좋아해서 주로 이른아침시간에 들려서 2-3시간 즐기다가 오는 편이에요.
몇일전에 와이프님께서 친구네집에 애들대리고 놀러가서 하루종일 시간이나 오늘은 좀 오래 즐겨보자하는 심산으로 아침 11시쯤 700달러 시드로 입장하여 오후6시까지 하니 그날 운이좋아 5,000불정도 올랐습니다. 피곤한데 와이프한테 문자가 오네요. 저녁 밖에서 먹고 들어가자고 저도 오라고 합니다. 전 그냥 오늘은 쉰다고 하고 한슈만 더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마지막슈 진행하고 있는데 맞은편 테이블에서 탄성이 나오더군요. 스크린을 보니 뱅커 줄 8개 내려간 상태에서 한번 꺽이고 다시 뱅커 5개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리떠서 그쪽에서 뒷전에 서서 보니
어떤 안경낀 호리호리한 중국분이 10,000불씩 배팅 하시더군요. 쌓인 칩을 보아하니 앞줄 다 타신듯 보입니다. 저도 그냥 깡으로 엉겹결에 2,000불 빼두고 3,000불 언졌습니다.
제가 배팅 들어간 이후로 뱅커 10개 더붙고 한번꺽이고 다시 뱅커 5개 붙고 그림은 지멋대로 흘러갔습니다.
그 중국아저시 눈짐작으로 봐도 대충 2억원은 넘게 칩이 쌓인것 같더라구요.
저도 모처럼 대승을 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가만 생각하니 전에도 그 중국분하고 플레이를 했던것 같습니다. 얼굴 모습이 참 한국사람같고 말도 없기에 처음에는 한국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그날 중국말로 몇마디 하시더군요. 참 10,000불 배팅때리면서 칩에 어마어마하게 쌓여가도 얼굴표청은 변함이 없더군요. 좋은 내색도 없고 그냥 차분합니다.
곰곰히 기억해 보니 그분 배팅 스타일이 시드머니 한 2,000불 정도로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소액 벳은 안하고 거의 500불 미니멈벳으로 해서 크게크게 베팅 하시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그분에 자극받아서 ㅎㅎ 어제 아침 일찍 10,000불 들고 카지노 갔는데 저 착석하고 10여분 후에 그 중국분이 오시네요. 중국아저씨 기억나는게 항상 테이블 끝자리만 앉습니다...;;
전 그 아저씨 베팅 패턴이 몹시 궁금해서 무조건 같이가면서 멀 보는지 유심히 봤죠.
첨에 먹죽먹죽 하다가 뱅커 7개 내려가면서 12,000불 정도 확 올라갔습니다.
500불로 먹죽먹죽하다가 뱅커 써드 붙고나서 2,000불 베팅 들어가더군요.
근데 이상한건 도대체 멀보고 배팅하는지 모르겠는겁니다. 중국점 안보는것 같더라구요.
전 주로 중국점 참고하기에 이거 정말 애매하다 싶을땐 몇번 배팅 쉬었습니다.
각설해서 결국은 그림 개판으로 흘러가 둘다 다빠지고 마지막 오링벳 뱅커에300들어갔는데
중국점보니 도저히 아닌것 같아서 전 플레이어로 250 꽃았습니다.
1끗차이로 플레이어 승. 그분은 그냥 털고 가시더군요. 저도 -500으로 담배한태 피고 돌아왔습니다.
전 그아저씨 다시 돈뽑아서 오실줄 알았는데 안오시더라구요.ㅎㅎ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그분 플레이 어때보이시나요? 딱보기에도 강한 승부사이면서 굉장히 리스키해 보이는데.. 일단 정해진 윈컷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3-4천만원 수준 이던지요..
로스컷은 오링이구요.
딴자의 여유인가요. 플레이가 미친듯이 공격적입니다. 표정변화도 없고.
이분 플레이 따라하다간 거덜나겠지요?
우낀건 오늘아침에 혼자서 그 중국아저시 처럼 해볼라고 5,000들고 갔는데 20,000불 승하고 왔습니다. 1슈 반정도 했구요. 전 원래 타이나 드라곤 보너스 싸이드베팅 자주 하는편인데 그딴거 때려 치우고 온니 본배팅만 하구요.
고수님들 중국아저씨 플에이 어떻게 보시나요?
역시나 폐가망신의 지름길이겠죠?
-이상 시드니 카지노 후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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