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던가? 노땅과 청년을 구분하는 기준은 "호기심"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나이가 들면서 재밌는게 하나둘씩 없어지고 세상에 일어나는 일이 하나도 신기하고 재밌는게 없어지는 것은
나도 노땅의 계열에 들어서지 않았는가 하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다. (단, 외모는 아직도 30대초반이다..ㅎㅎ)
이렇게 무미건조한 인생에서 바카라는 사막 한 가운데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이다.
어찌 바카라는 맨날해도 지겹지가 않을까?? 어차피 두세장 카드 잡아서 0에서 9까지 만드는 것이 항상 동일한데 말이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일은 남의 돈을 따먹는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상대는 일반인이 아닌 카지노라는 "거인"이니
양심의 가책은 잠시 무의식 한가운데 접어두셔도 좋다.
이러한 도박판에서 세월을 보내다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은 "인생자체가 도박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확신으로
점점 굳어진다는 것이다. 거.. 대~충(장동민버전) 구차한 이유를 만들어 보다면 이렇다.
- 인생 최고의 로또는 "어느 집에서 태어나느냐?" 라는 것
- 당신 인생의 시드머니는 여기서 결정이 된다는 것(물론 후천적으로 번 경우도 있다. 단, 선천적인 금액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 멀쩡한 사람도 도박에 물들어 한순간에 알거지가 될 수 있다는 것
- 도박을 몰라도 사기꾼의 놀음에 한방에 가는 세상이라는 것
(요즘 어르신들 상대의 사기가 많다. 말년에 사기당해서 모은 돈 다 날리면 정말 죽을 심정일 것이다)
- 학교다닐때 밥값없어서 빌빌대던 넘이 갑자기 땅값올라 고급차 타고 다니는 것
- 거지같이 다니던 카지노 뒷전도 잭팟 터져서 한 방에 재기할 수 있다는 것(내 눈으로 본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 위의 상황을 보면서 인생은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낀다는 것(단, 현실은 팍팍하다..)
- 고로, 이 팍팍하고 럭비공 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생... 게임 좀 해도 인생이 뭐 어떻겠냐 논리를 가질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위 같은 사고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고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보아도 된다. 외국이라면 외국인 필리핀에 살다보니 그럴수도 있고, 다른사람과는 달리 본인은 카지노를 들락거리다 보니 비정상적인 사고가 발달했다고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야기가 딴곳으로 빠졌는데,
각설하고... 바카라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자체에 빠져서 숲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게임을 계속하지만 항상 딸 때는 적게 따고, 잃을 때는 많이 잃는 그런 경우 말이다.
그냥 운이 없다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한번쯤 제3자의 눈으로 자신의 게임 스타일을 돌아보면 어떨까?
몇 가지의 게임 스타일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욕심쟁이 스타일
일반적으로 바카라 게임을 시작하는 초심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스타일이다. 바카라 게임을 신선하게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이런 분들은 사고가 상당히 유연해서 맞히는 갯수가 많다. 즉, 뱅커줄이 내려오고 있는데도 "왠지" 플레이어가 나올 것 같다며
플레이어를 베팅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플레이어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중수이상급의 분들과는 달리, 매번 베팅의
먹는것에 충실한 분들이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베팅이 소액으로 일정하고, 이기거나 지거나 베팅을 많이 올리지 않는다.
다만, 이런분들이 게임을 계속하면서 중수급에 접어들면 맞히는 갯수가 줄어들면서, 맞히는 갯수도 중요하지만 베팅의 강약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바카라게임에 대한 사고가 경직되어 맞히는 횟수가 줄면서 별로 따지도 못하고
녹아죽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수준에 오르면, 게임을 시작해서 꾸준하게 일정금액을 먹으면, 딴 돈으로 베팅을 올려서 한방에 크게 베팅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체적으로 큰 베팅은 죽는 경우가 많다. 그 전까지 많이 맞췄기 때문에 이제는 틀릴때가 됐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템포를 잘 맞춰서 한템포 빠르게 베팅한다면 먹을 수도 있겠으나 그게 말이 쉽지 실제로는 쉽지가 않다.
딴 것 다 모아서 한방에 베팅하기 보다는 1차적으로 딴 돈을 2~3차례에 나눠서 베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베팅할 당시에는 딴 돈이라 잃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잃고나면 "피같은 내돈"이다.
잃고나서 베팅이 바로 줄어들기는 커녕, 그 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베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인 추세로 본다면 많이 맞히는 추세에서 못맞히는 하강세를 탔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이후로는 계속 못맞히거나 못맞히는 갯수가 많을 확률이 크다.
따라서, "바카라는 항상 본전 근처에서 베팅에 조심해라"는 말이 있다. 본전에서 따고 잃고를 계속 반복하다가 갑자기 베팅이 커져 다 잃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금방 원하는 수준만큼 따서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자의 확률이 높은 편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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