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고수의 조건

카지노 고수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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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조건

아는 분 중에 세계적으로도 꽤나 저명한 게임머가 한 분 계십니다.
승률이 85%를 상회한다고 하니 대단한 도박사이지요. 현재는 몇 년에 한번 볼까 말까한 분인데 사실 그 분의 삶은 우리같은 범인들이 보기에는 기인(?)에 가까울 뿐이었습니다. 나와는 먼 친척인 관계로 지금도 그 분의 학창시절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때는 겉으로 보기엔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내 기억으론 어려운 수학문제를 몇 시간이고 풀릴때까지 매달리는 꽤 집요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난 어려서 잘 몰랐으나 아마도 이것이 도박의 세계에서 필수적인 ‘승부 근성’이었나 봅니다.
공부도 꽤 잘해 소위 일류대학의 물리학과에 입학했는데 1년 지나서 철학과로 전과를 했습니다.
 그마저도 약 반 학기가 지나서는 옷 보따리 싸가지고 미국으로 훌훌 떠나버렸지만...

그 후 20년쯤 그를 잊어버릴 시간이 지나서 그가 한국에 왔는데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도해서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 살고 있는 다른 친척에 의해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친척 말에 의하면 그는 이미 게임에 관한한 일류 고수이며 대학에 나가 게임학을 강의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는 이러한 학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나중에 ‘게임의 법칙’이라는 책까지 썼지요. 지금은 도박을 좋아하는 돈 많은 사람들이나 아랍권 왕족들이 그를 불러 돈을 주고 게임을 시키는데 그 액수가 천문학적인 액수에다가 게임에 이기면 자신의 몫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하니 우리 주변에 도박하는 분들에겐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박사인 그의 ‘게임론’을 보면 정말 소박하리만큼(?) 단순합니다. 각종 바카라 룰렛 등 카지노 게임을 즐기시거나 아니면 라 이브 바카라등 인터넷 라 이브 게임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는 자신을 이겨야 한답니다. 많은 분들이 돈을 잃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한데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오랫동안 게임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자기최면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되면 배팅을 하는 결정도 자신이 아닌 또 다른 자신이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이런 무아지경을 경험해 본 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일 이런 상태가 
조금이라도 감지되면 게임을 중지하고 곧바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휴식 등을 통해 자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런 많은 분들은 혹 ‘자기가 돈을 잃었으면 억울해서 돈을 땄으면 좀 더 따보려고’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순간부터 돈이 주체하지 못하리만큼 나가기 시작합니다.
둘째는 목표가 확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하기 전에 자신의 돈의 액수와 
배팅액수 등을 토대로 얼마나 딸 것이며 또한 얼마나 잃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물론 적은 액수의 돈과 배팅으로 많은 돈을 따려한다면 이미 정확한
 목표에서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겠지요. 돈을 잃는 것은 당연하구요.

셋째는 도박에는 요행이 없다고 합니다. 도박이란 것이 운이고 요행이지 무슨 소리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봅시다. 모든 카지노 게임은 모든 수학적인 검증과 실험을 통해서 카지노에서 이를 유치하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카지노에서 자신들의 사업을 운에 맡긴다고 보십니까? 절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카지노 게임의 모든 룰과 규칙상 게임머는 불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주 조금만 말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아주 조금만 불리한 게임머가 아주 많은 돈을 잃는다’는 사실입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너무도 수학공식과도 같이 정확한 ‘카지노 게임’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기인합니다.

카지노 게임은 당초 많이 잃지도 많이 따지도 못하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머들은 환상에 사로잡혀 많은 돈을 따보려다 오히려 많은 돈을 잃고 마는 것입니다.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이해가 충분히 되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건강상태입니다. 게임이 무슨 운동경기도 아닌데 무슨 말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이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고수(?)의 경우 년중 게임을 단 2-3회에 그치며 그 기간을 보면 채 1달이 되지 않습니다. 그 나머지 시간은 물론 일상 생활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공기 좋고 물 맑은 명승고적지 등에 가서 명상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무슨 도박에 인생을 건다고 그런 사람을 흉내 낼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하는 것에는 깊은 의미가 있겠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도박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마음을 비우자’입니다.

스포츠에서 몸에 힘이 들어가면 경기가 안 풀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인생살이가 그렇듯 도박과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돈을 따고 잃는 승부 이전에 ‘도박이라는 놈’에게 지지 않는 법을 먼저 습득해야 합니다. 이 도박이라는 놈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있을 때-그때가 바로 여러분이 승부에서 이기는 자가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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